서울물재생체험관의 25년 상반기 기획전 ‘수리수리 물재생마을에 어떤일이’의 포토존은 조금 특별하게 기획 되었습니다. 단순히 ‘서서 찍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공간을 완성해가는 창의적 놀이터’ 이기 때문입니다.

일러스트 작가와의 협업으로 현장의 딱딱하고 거친 현장 이미지가 따뜻하고 위트 있게 재해석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전시장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아이들은 거대한 그림책으로 풍덩!, 빠지게 됩니다.

특히 자석 도구로 만드는 ‘나만의 스타일’ 이곳에 고정된 것은 없습니다. 삽, 빗자루, 안전 표지판 등 모든 도구는 자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석을 떼고 붙이며 자신만의 현장을 구성합니다. 공간을 스스로 통제하고 변화시키는 경험, 이것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도전이자 큰 재미입니다.

아이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완벽하게 세팅된 인테리어보다, 아이가 직접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바꿀 수 있는 유연한 디테일이 살아있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방의 벽면이나 가구에도 이런 상호작용의 요소를 넣어주면 어떨까요? 아이가 스스로 위치를 바꾸고,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며, 매일 다른 풍경을 만들 수 있는 공간. 그 안에서 아이는 관찰자가 아닌 ‘주인공’으로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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